관악구, 반려동물 산책에티켓 집중홍보 펼쳐

2018-03-18     김의택 기자

관악구가 개 물림 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산책 에티켓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이번 집중홍보는 지난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약 1개월간 오후 2시부터 6시 도림천 수변무대 앞에서 펼쳐진다.

구는 22일 강화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반려견과 동반 시 견주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 및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관악구 명소인 도림천은 평소 많은 주민들과 반려견이 즐겨 찾는 산책공간이다. 구는 도림천 수변무대 앞에 천막부스 1개동을 설치해 반려견 등록, 목줄착용, 인식표 부착, 맹견 입마개 착용 등 산책 에티켓을 알린다.

또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에 대해 동물등록 신청을 받고, 인식표도 견주가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홍보는 주민 동물보호 지킴이인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이 펼쳐 민과 관이 함께 한 홍보이기에 더욱 뜻 깊다. 구는 지난 2월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을 기존 12명에서 22명으로 확대 위촉해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집중홍보로 개 물림 안전사고 예방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조속히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