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복지플러스 사업’ 통해 탈수급자 생활안정 나서

생활실태조사 및 상담으로 대상자 선정

2018-03-18     김기선 기자

중구는 이달부터 ‘일하는 보람 복지플러스 사업’을 통해 탈수급자의 생활안정에 발 벗고 나선다.

지원대상은 취업으로 소득이 증가해 수급이 중단된 주민 중 3개월 이상의 근로소득 성실 신고자다.

이에 따라 대상자에게는 구 후원사업 ‘드림하티’와 연계해 매월 10만원씩 1년간 정기 후원금이 지급된다. 희망두배청년통장, 내일키움통장 등 저소득층의 목돈마련을 위한 통장사업에도 참여토록 해 자산형성을 돕는다.

다만, 사업 취지에 맞게 후원은 가구당 한차례(1년)로 제한된다.

대상자 선정은 자격‧급여 변동에 따라 세부적으로 실시한다. 근로소득에 따른 수급 중지자 중 근로소득 성실신고자가 1순위, 자활사업 대상자 중 취업지원 사업을 통한 취‧창업자가 2순위, 근로소득 증가로 인한 급여 감소자가 3순위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보수월액,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등 공적자료를 담고 있는 ‘행복e음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질환자, 학생유무, 자활의지 등 생활실태조사와 상담을 거쳐 대상자를 결정한다.

중구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분기별 6~7가구씩 연간 총 25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분기 후원금이 나가기 전에는 대상자를 방문해 축하편지를 전달하고 지원과 관련된 사항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