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반기 84억 당비 거둬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

2018-07-15     전성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상반기 80억원이 넘는 당비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15일 공개한 ‘2018년 1~2분기 수입·지출 총괄표’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까지 당비 수입은 총 84억642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당의 지지율 상승과 함께 6·13 지방선거를 전후로 권리당원이 꾸준히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지난해 통틀어서 총 111억3884만원의 당비를 거둬들인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수입은 366억753만원, 지출은 308억323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총 57억7500만원의 흑자를 냈다.

수입은 보조금이 229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출 비용 중에서는 조직활동비가 13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