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 경제성장 전망 2.7%로 하향 조정

2018-10-18     박경순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내려 잡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9%로 0.1%p 하향 조정한 뒤 석달 만에 0.2%p를 낮춰 잡은 것이다.  

이는 소비 증가세와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겠으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둔화되고 고용 상황 부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에서다.

다만 잠재성장률 수준(2.8~.2.9%)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