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 탄약고 인근 군사시설 해제

2018-12-06     이상구 기자

양평군에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던 지평면과 용문면 등지에 설정된 군사시설보호구역 574만㎡ 중 약 44%에 해당하는 251만㎡가 해제된다. 지평면 지평리 57만㎡와 옥현리 109만㎡, 송현리 40만㎡를 비롯해 용문면 화전리 45만㎡다.

특히, 사유지의 경우에는 전체 사유지 면적 300만㎡의 53%에 해당하는 160만㎡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돼 그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각종 제약이 일시에 해소돼 해당 사유토지 소유자들은 향후 인⋅허가나 재산권 행사의 불이익이 없어진다.

지평과 용문에 걸쳐 설정되어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지평에 주둔하고 있는 탄약부대의 탄약저장시설로 인해 고유의 안전거리를 모두 합산하여 전체 보호구역이 산정되는 방식으로 설정됐던 것을 관할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보호구역 외곽에 위치한 재래식 탄약고를 신형 탄약고로 개량하고 탄약고의 개수를 줄임과 동시에 일부 배치를 조정해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