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동절기 농촌관광휴양시설 안전점검

농어촌민박 637개소 중 취약사업장 147개소 조사

2018-12-12     김의택 기자

강화군은 오는 2019년 1월 31일까지 관내 농촌관광휴양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를 맞아 난방기구 이용 등으로 인한 화재 피해 등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농촌관광휴양시설에 대한 시설 안전관리 및 사업자에 대한 안전인식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관광농원 사업장 26개소 및 농촌체험마을 7개소는 전수조사하고, 농어촌민박은 637개소 중 취약사업장 147개소를 표본으로 조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등 화재 안전관리 실태, 전기・가스 및 안전장비 및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및 위생관리 현황 등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하거나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개선명령 또는 시정명령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농촌관광휴양시설 사업자들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사업장을 운영해서 주기 바란다”라며 “이번 점검이 단순히 점검이나 처분이 목적이 아니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