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폭스바겐 마이스터모터스(주), 강서퍼스트잡 MOU 체결

미취업 성인 발달 장애인 대상

2019-06-09     김의택 기자

서울 강서구는 발달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한 ‘강서퍼스트잡(job)’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폭스바겐 마이스터모터스(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강서퍼스트잡(job)’은 미취업 성인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존 사회복지기관 및 직업체험시설에서 진행되는 직업훈련을 지역 내 일반 기업체와 연계해 훈련과정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업의 운영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가 맡고 있다. 

 

지난 3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와 폭스바겐 마이스터모터스(주)는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상호 연계 협력, ▲강서퍼스트잡(job) 사업추진을 위한 직업 훈련생 일자리 지원, ▲직무지원인(잡코치) 동반 배치에 따른 업무환경 지원, ▲장애인 고용에 대한 직장 내 우호적인 근무환경 조성 및 일자리 확대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당 기업체에서 직업훈련 중인 송군(28세)을 회사 직원으로 채용하는 근로계약 체결도 동시에 진행됐다. 

 

‘강서퍼스트잡(job)’ 직업훈련에 참여해 본인의 직무능력을 인정받은 송군은 회사 내 비장애인 동료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사회의 구성원으로 첫 발을 내딛는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개선되어 일자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복지과(2600-64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