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소년 대상 보건환경체험교실 ‘인기’

도 보건환경연구원 “지난해보다 연간 운영 횟수 3배 증가”

2019-06-10     김의택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운영 중인 보건환경체험교실이 도내 일선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5월 보건환경체험교실 운영 결과 총 5회 동안 126명이 교육을 받아 지난해 연간 교육 결과인 4회 44명을 상반기 중 뛰어넘었다. 

올해 보건환경체험교실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총 12회에 걸쳐 도내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보건위생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보건환경체험교실은 생활 속에서의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보전 실천 의지를 환기시키는 실습형 체험교육이다. 

보건환경체험교실에서는 ▲식중독과 질병 ▲식품분석 실험 ▲미세먼지와의 전쟁 ▲환경보전과 물의 중요성 ▲생활환경 유해요인 등을 주제로 실생활 중심 강의와 흥미로운 체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체험교육 신청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공문 접수하거나 교육부 주관 누리집 ‘진로체험 꿈길(ggoomgil.go.kr)’을 통해 하면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2017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획득한 이후 다양한 보건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도내 일선학교의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픈 랩’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역 대학생 대상 진로체험 실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