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대문시장 '푸드트럭 특화거리' 조성

총 13대의 푸드트럭 세계 각국 음식 판매

2019-06-24     이교엽 기자

서울시가 남대문시장에 ‘푸드트럭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쇼핑도 하고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야간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대문 푸드트럭 특화거리는 오는 26일부터 10월말까지 남대문시장 내 메사 쇼핑몰에서 삼익패션타운으로 이어지는 130m구간에서 진행되는 ‘남대문3GO야시장’ 내에 조성된다. 

 

총 13대의 푸드트럭에서 매일 오후 8시부터 0시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 음식이 판매된다. 

 

남대문 3GO야시장에서는 푸드트럭 외에도 상설 야외공연, 수공예품과 사회적기업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푸드트럭 특화거리는 특색있는 명소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푸드트럭 영업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장사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특히 대다수의 푸드트럭을 청년들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강남역 인근(서초구), 농수산물시장(마포구), 독산역일대(금천구)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인왕시장 인근(서대문구), 한강·탄천 합수부 일대(강남구)에 조성·운영됐다. 

 

시는 올해도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구 남대문시장 아동복거리 일대와 지난해에 이어 한강·탄천 합수부 일대(강남구)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푸드트럭 운영활성화를 위해 창업 전과정에 관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업현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창업교육 이수자 대상 창업자금 지원도 펼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