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프리 "방탄소년단과 팬들, 용서해달라" 6년만의 사과

2019-07-14     안명옥 기자

래퍼 비프리(34·최성호)가 6년 전 그룹 '방탄소년단'을 디스한 것을 사과했다.

비프리는 14일 트위터에 "내가 초래한 모든 감정적 고통에 대해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팬들에게 사과한다. 용서해 달라. 행복을 빈다"고 남겼다.

비프리는 2013년 '김봉현의 힙합 초대석' 1주년 공개방송에 방탄소년단 멤버 RM(25), 슈가(26) 등과 함께 출연했다. 비프리는 "방탄소년단도 우리 앨범을 안 들어봤을텐데, 우리도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안 들어봤다"며 멤버들이 만난 계기를 물었다. 

"(래퍼로) 같은 길을 갈 수 있었던 사람들인데 유혹을 못 이기고"라며 아이돌로 데뷔한 방탄소년단을 비꼬았다. "아이돌이 무슨 뜻이에요?" "본인이 아이돌을 해서 (환경을) 바꿀 수 있다 생각하나요?" 등의 공격적인 질문도 이어졌다.

당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47) 대표는 트위터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가슴 속에 있는 그대로 말을 하는 건 힙합의 기본적인 애티튜드"라면서도 "장르와 상관 없이 때와 장소를 지킬 필요는 있지 않을까? 1주년을 축하하는 남의 잔칫집이었다. 할 말을 못 참겠으면 안 나오는 방법이 더 옳지 않았을까?"라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세계 팬들 사이에 돌고 있다. 지속적으로 비판을 받자, 비프리는 사과의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