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중기부, 국방분야 中企 지원 강화

2019-08-07     박경순 기자

국방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장병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중기부는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장병 취·창업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번 협약은 양 부처가 자주국방 실현을 뒷받침할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지원 및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취·창업지원 강화 필요성에 뜻을 같이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수품의 국산화 확대와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해외도입 부품의 구매정보 제공 등 개발·구매과정의 국산화 개발 수요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연구개발 지원을 2배 이상 확대하며, 우수 군수품 제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시 우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 제조, 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또한 국방부와 중기부는 청년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장병 대상으로 실시 중인 직무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장기교육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 등 4차 산업관련 직무교육를 추가해 미래 수요에 맞는 교육과 컨설팅·채용면접 등 취업연계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