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창작소' 이전 개소

노하우 살려 올해부터 직접 운영

2019-08-11     김현아 기자

서울 성북구가 창업인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성북창작소를 이전 개소했다. 

 

기존 정릉 도전숙 5, 6호(서경로18길 30-1)에 위치했던 것을 월곡동 창조인빌 A동(오패산로1길 57)으로 이전했다. 

 

성북창작소는 3D프린터와 레이저 절단기 등 다양한 장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창업자가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의 검증 및 개선을 위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창업가에게는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다. 

 

아울러 중요한 변화도 있다. 그동안 서울시에서 운영했으나 성북구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다. 청년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구의 특성상 그 노하우를 살려 올해부터는 성북구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성북구는 최근 청년 뿐 아니라 일반인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변화에 발맞춰 관심있는 주민, 예비창업자를 위해서도 문을 활짝 열었다. 

 

시제품 제작 지원은 물론 각종 키트를 활용한 DIY 프로그램, 제품제작을 위한 디자인 씽킹 세미나,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한 워크숍, 지식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