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15 잠수교 상륙작전 개최

전국체전 D-50일 맞아 진행

2019-08-13     이교엽 기자

서울시가 오는 15일 광복절에 전국체전 D-50일을 맞아 잠수교에서 전국체전 테마 스포츠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행사 진행을 위해 잠수교 전구간 차량을 통제한다. 현장은 잠수교 남단에서 반포 한강공원까지다. 

 

시는 이곳에 100m 대형 에어바운스(공기주입형 미끄럼틀)를 달리는 등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100회 전국체전 특별 사진展’ ‘제100회 전국체전 숫자 100 조형물 컬러링 이벤트’ 등을 개최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와 연계한 달빛 운동회, 달빛 키즈씨어터(인형극)도 열린다. 시는 밤도깨비 야시장 푸드트럭 30대를 운영한다. 

 

행사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모두 무료다. 안전한 체험환경 유지를 위해 100m 에어바운스 챌린지 런은 회당 5명으로 참가를 제한한다.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제100회 전국체전 D-50 행사는 시민들이 전국체전을 ‘스포츠 축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잠수교라는 이색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체험 행사로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마음 속에 전국체전이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