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무인택배보관함 설치 운영

택배 물건과 마주치는 불편함 해소

2019-08-21     김현아 기자

마포구가 구청사 1층에 방문객과 택배 종사자, 직원 등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해 운영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마포구청에는 하루 평균 180여 건의 택배가 배달되고 있다. 

점점 증가하는 택배 물량으로 방문객들이 청사 내 엘리베이터 등 좁은 공간에서 혼잡하고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각 부서로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도 점점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직원 제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19일 구청사 1층 로비에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인택배보관함 총 82칸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택배 종사자들은 물건을 각 부서에 배달하지 않고 무인택배보관함에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청사 및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구민과직원들도 비좁은 공간에서 택배 물건과 마주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택배보관함에 대한 택배업체 종사자와 마포구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