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건강취약계층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임신부, 모두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

2019-09-10     이미연 기자

서울 강서구는 독감 유행에 대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및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운영한다.

 

구의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약 15만5000여명으로 강서구 전체 인구의 26%에 달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임신주수에 상관없이 임신부 모두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우선, 어린이 예방접종 대상자(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거나 접종이력을 모르는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는 이달 17일부터 접종을 진행하며, 1회 접종 대상자는 내달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임신주수와 상관없이 10월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구는 어르신 대상의 경우 초기 혼잡을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접종을 진행하기 위해 연령별 접종 시작일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한다. 만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어린이, 임신부 및 어르신 접종대상자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위탁의료기관(병, 의원)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날짜를 확인 후 신분증이나 아기수첩 및 산모수첩 등을 지참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건강취약계층 예방접종은 ▲만13~64세 심한장애인, ▲만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만50~64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무료 접종을 진행하다. 

 

대상자는 신분증,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 접종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강서구 건강취약계층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현재 지역 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총 244개소이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강서구보건소 홈페이지 및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강서구를 비롯한 전국 위탁의료기관 모두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