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 나서

농촌인력지원창구 등 통해 일손 지원

2019-10-16     안희섭 기자

안동시가 가을철 수확기를 맞이해서 다음달 20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이번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는 고령‧부녀‧장애인 농가 등 수확기 일시적으로 몰린 농작업에 일손이 부족한 취약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시는 부서별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는 한편, 농정과(054-840-6262)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산업팀), 농협시지부 농정지원단(054-850-3950) 등에 다음달까지 농촌인력지원 창구를 설치‧운영하며 농작물 수확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연중 농촌일손 지원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안동시농촌인력지원센터(054-841-2330)를 3년째 상설 운영하고 있다.

필요한 인력을 요청하면 이에 맞는 인력을 알선한다.

한편, 지난 9월 27일에는 안동준법지원센터에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대구한의대학교 총학생회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기관‧단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수확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4월 폭설, 5월 서리, 6월 우박과 3차례의 태풍이 지나는 등 올해는 유난히 재해가 잦았다”며 “자연재해를 잘 견뎌내고 수확철을 맞은 만큼 농민들이 그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농촌 일손 돕기에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