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생물테러 대비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 실시

보건소・경찰서・소방서・군부대 합동 군민 생명안전 훈련

2019-10-17     전영규 기자

강진군이 지난 16일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강진군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육군 제8539부대 3대대, 육군 31사단 화생방지원대, 전라남도 강진의료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80명의 인원과 15대의 차량이 투입되었다.

훈련은 2020년 대학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진군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수상한 남자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를 살포하고 사라진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처럼 이루어졌다.

특히, 합동 모의훈련에서 의심사건 발생 신고에 따른 유관기관 상황전파 및 기관별 초동조치, 보건 및 소방요원의 검사와 환경검체 채취, 제독활동, 응급진료소 운영 등 주민의 안전과 인명구조 능력 배양을 위해 신속 정확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건섭 강진군 부군수는“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 뿐 만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도 언제든지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비태세를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