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추진력 있는 원내대표 선출되길”

“청와대 앞 투쟁천막은 계속 존재할 것”

2019-12-05     이교엽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 정권과 싸워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우리 당의 미래를 같이 설계해 나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선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다음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내대표 경선 날짜에 대해서는 “9일로 정했다”며 “10일까지가 임기이지만 일찍 했으면 하는 바람들을 반영해, 할 수 있는 날짜를 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 줄곧 청와대 앞 투쟁천막에서 열었던 최고위원회의를 다시 국회로 돌아와 진행한 데 대해서는 “제가 일할 장소는 어디든 구애되지 않고 당이 해야될 일들을 어느 곳에서든지 하겠다”며 “지금은 여기서 할 필요가 있어서 왔는데, 당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말씀드릴 적정한 장소에서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청와대 앞 투쟁천막은 계속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공수처법과 선거법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단식투쟁도 했고, 계속 우리 투쟁이 이어져가는 것이기에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