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근길 북토크’ 호응 얻어

인문학적 소양 채울 기회 제공

2019-12-05     최창호 기자

남양주시는 쌀쌀한 겨울밤 시민들의 퇴근길을 따뜻하게 채우는 ‘퇴근길 북토크’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평내도서관에서는 문학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준 시인이 2편의 시를 시민들과 함께 낭독하며 ‘읽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이라는 주제로 문학을 통해 건네받는 위로와 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전했다.

또한 이달 4일 별빛도서관에서는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전 분야를 재미있게 풀어낸 ‘지대넓얕’을 대표작으로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는 채사장 작가가 ‘인문학적으로 생각하고 성장하기’라는 주제로 나, 타인, 세계를 이어주는 관계의 인문학에 대해 생각해보는 강연을 진행해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오는 17일에는 오남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만나는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