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녹조대응協 킥 오프 회의 개최

지역기업에 녹조제어기술 사업화 지원

2019-12-05     안희섭 기자

경상북도는 지역현안 중 하나인 녹조문제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지역기업에 녹조제어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녹조대응협의회를 구성해 5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킥 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지역현안문제 해결형)’ 공모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해서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본 사업은 우리나라 녹조분야 연구를 주도해 온 산‧학‧연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 중인 녹조 관련 연구를 종합‧집적해 녹조를 전주기적으로 예측‧관리하는 사업이며 특히‚ 경북도는 도비 25억원을 투자해 과기정통부 R&D를 통해 확보한 녹조제어기술 등을 경북도 내 기업에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순차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오는 2022년까지 녹조문제해결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이 센터는 지역의 ▲녹조제어 관련 유관기업 발굴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 ▲연관사업 생태계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지원의 체계적인 수행을 위해 녹조대응 협의회를 구성해 경상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을 위원장, 지역 내 녹조제어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킥 오프를 시작으로 협의회에서는 단‧중장기 기업지원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의 우수한 녹조제어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발굴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운영목표 공유, 향후 운영방향 등을 논의하고,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애로기술 수요 등을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