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반려동물콘서트‧소싸움축제 취소

코로나19 대응

2020-04-13     안희섭 기자

청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올해 상반기에 예정된 청도소싸움축제와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취소에 따른 예산과 행정력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에 투입하기로 했다.

당초 청도소싸움축제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는 오는 18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다만 군은 상반기 행사 중 KBS전국노래자랑, 미스경북선발대회 등은 7월 이후로 연기했다. 군은 행사 취소로 인한 7억원의 예산은 지역경제 회복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며, 취소된 행사는 내년에 더욱 착실하게 준비해 개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