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학교 4곳 체육시설 개선비 최대 1억원까지 지원

시설 개방 학교장들과 학교 체육시설 개방 업무 협약

2020-05-21     김현아 기자

영등포구가 학교 4곳의 체육시설 개선비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완공 후 구민에게 개방하며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구는 학교 운동장, 체육관 등을 개선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방과 후 유휴시간 중 구민에게 개방하며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올해 체육시설 개선 대상 학교는 ▲신대림초등학교(대림1동) ▲여의도중학교(여의동) ▲당산서중학교(당산2동) ▲관악고등학교(양평1동) 등으로 총 4개교가 선정됐다. 지원 대상 학교들은 ▲시설 개방 의지 ▲재정 수요 충족도 ▲자체 재정 확보 노력 ▲시급성 등을 종합 평가 후 선정됐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난 19일 시설 개방 학교장들과 ‘학교 체육시설 개방 업무 협약’을 맺고, 학교 시설 개선 및 구민의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내용에 상호 합의했다. 

시설 개선비는 학교 운동장, 체육관의 ▲안전장치 설비 ▲운동장 야간 조명 설치 ▲체육관 LED 조명 교체 ▲체육관 바닥 보수 및 화장실 개선 등에 사용된다.

학교는 시설 개선이 완료되는 대로 구민에게 개방해, 학생의 교육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꼼꼼히 관리한다. 또한 학교별 안내 표지판을 제작하고, 홈페이지 등에 홍보하며 구민들이 시설 개방을 쉽게 인지하도록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