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재)강릉시 미래인재육성재단 창립총회 개최

장학사업 확대 및 진로‧진학 지원사업 전개

2020-07-05     박경순 기자

강릉시는 지난 3일 오후 4시,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강릉시 미래인재육성재단 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는 홍남기 강릉시 부시장을 이사장으로, 13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총 15명의 임원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5월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 올해 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서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재단 이사회를 구성하고, 설립허가 신청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재단 설립을 통해서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대입 설명회 등의 진로‧진학 지원사업을 펼친다.

또한 시는 재단 설립과 별도로 서울로 진학하는 지역학생들이 머무를 수 있는 ‘강릉학사’를 조성할 계획으로 재단 이사들로 구성된 ‘강릉학사 건립 추진위원회’를 통해서 예정부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인재육성기금을 조성‧운영하면서 현재까지 고등학생 및 대학생 382명에게 4억6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현재 기금 총액은 72억원에 달한다.

시 출연금과 민간기탁금을 토대로 해서 오는 2023년까지 재단 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릉시 미래인재육성재단은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나아가도록 뒷받침하는 든든한 후원자다”며 “미래인재육성 재단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