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온라인 커뮤니티 공동구매로 매출 2억 기록

7개 자동차 카페 회원 대상으로 카매트 판매

2020-07-08     최형규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SNS 연계 홍보 및 판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동구매를 통해 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NS 연계 홍보 및 판로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매출 증진을 위해 제품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과 협력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일 ‘글로벌 인플루언서 유닛(GIU)’, 2000만 회원이 가입된 ‘네이버 커뮤니티 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다.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공동구매는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GV80 멤버스’, ‘클럽 팰리세이드’ 등 7개 자동차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판매품목은 경기도 소재 프리미엄 카매트 브랜드 ‘비젠티엄’사의 주력제품인 6D매트, 트렁크 바닥매트 등으로, 시중가보다 할인한 가격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이 열띤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많은 회원들이 “차박(車泊)에 꼭 필요한 제품”, “다양한 색상이 나오면 추가로 구매하겠다”는 등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이성은 경기도주식회사 유통혁신실 실장은 “비슷한 관심사로 모인 커뮤니티는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맞춤형 유통 채널이 될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시장에서 커뮤니티 공동구매 외에도 비대면 라이브 방송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공동구매를 주최한 커뮤니티 연합의 이준혁 ㈜워로브라더스 대표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과 커뮤니티가 최초로 협업해 진행한 공익적 상생 모델이다”며 “많은 회원이 행사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으며,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타 커뮤니티와 연계한 공동구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구매에 참여한 한 카페 회원은 “카매트가 필요해 쇼핑몰을 통해 찾아보고 있었는데, 커뮤니티를 통해 좋은 제품을 알게 되어 구매했다”며 “좋은 취지로 시작된 공동구매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이 나오면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