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비대면 마음건강사업 추진

2020-07-12     이소현 기자

강북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음건강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발생되는 구민들의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준비됐다.

구는 마음건강워크북과 심리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구성된 ‘마음건강 키트’를 배부할 방침이다. 키트는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과 아동·청소년, 일반인 중 심적 어려움이 있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총 4000개가 제작된다. 마음건강워크북과 색연필, 마음건강리플릿이 공통적으로 제공되며 센터 등록회원에게는 약달력이, 아동·청소년과 일반인에게는 원예세트가 지원된다.

마음건강워크북에는 정서조절을 위한 컬러링 도안이 공통적으로 포함되며 센터 등록회원, 아동·청소년, 일반인 등 대상군별로 다른 내용이 담겼다. ▲센터 등록회원의 경우 증상관리 및 약물관리 방법 ▲아동·청소년의 경우 감염병 및 재난 발생 시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법 ▲일반인의 경우 심호흡·근육이완법 등 정서조절 방법과 일상생활 관리법에 대한 안내가 별도로 기재됐다. 구는 7월 말부터 제작한 키트를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