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추석맞이 전통시장 고객감사' 행사 개최

내달 4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

2020-09-16     김현아 기자

광진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020 추석맞이 전통시장 고객감사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지역 내 영동교·노룬산시장, 화양제일시장 등 7개 전통시장에서는 제수용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물품을 구매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품제공 행사도 진행된다. 18일부터 중곡제일시장은 마스크를, 면곡시장은 경품권·시장 쿠폰 등을 제공하며, 21일부터는 노룬산시장과 화양제일시장에서 마스크를 제공한다.

또 능동로시장은 23일부터 마스크를, 영동교시장과 자양시장은 각각 25일, 27일부터 시장 쿠폰과 마스크 등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중곡제일시장과 자양시장은 이용 주민의 편의를 위해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배송 주문을 원하는 주민은 각 시장 상인회(중곡제일시장 466-5003, 자양시장 458-1624)에 전화 주문하면 가정에서 물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방문 이용객을 위해 내달 4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가 허용된다.

시장 이용객에 한해 2시간 이내로 주차가 가능하며 허용시장은 중곡제일, 자양, 영동교, 노룬산, 능동로 및 신성시장 등 6개 시장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장도 보시고 넉넉한 인심과 정도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