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대출 지원

서울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과 손잡아

2020-09-23     박주환 기자



강동구가 오는 2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2일 강동구청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동구는 자금출연으로 보증한도 확보, 실행내역 관리,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 및 요건확인 심사, 특별신용보증 실행, 하나은행은 신청 접수 및 대출 시행 등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을 위한 3자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대출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이 경과한 강동구 소재 소상공인 중 대표자의 신용등급이 1-9등급인 사업체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1000~3000만원까지이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28일부터 관내 하나은행 지점(별표 참조)을 방문하여 상담 및 신청·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발급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대출지원을 진행하게 된다.

대출기간은 180억원 규모가 소진될 때까지이다. 특히, 특별신용보증 대출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에게는 대출일로부터 1년간 발생되는 이자를 구가 전액 지원하므로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강동구, 강동구상공회, 서울경제인협회, 강동구 소상공인연합회,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 등 6개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