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충장주얼리 집적지구 사업설명회 개최

19억원 들여 공용장비실 및 온라인 마켓 등 공동 인프라 구축

2020-10-20     김석수 기자

광주 동구는 지난 19일 충장로 4·5가 일대에 밀집돼 있는 주얼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충장주얼리 소공인공동기반시설 구축’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동기반시설 구축지로 선정된 충장주얼리 집적지구는 1965년부터 자생적으로 생긴 업체들이 모여 현재 65개사가 밀집해 있으며, 광주 주얼리 산업의 45%, 동구의 82.3%를 차지하는 오랜 전통과 전문성을 자랑하는 곳이다.  

동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 지방비 9억 원 등 총 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시판매장 ▲공용 장비실 ▲교육장 ▲온라인 마켓 운영시스템 등을 집적지구에 마련하고 소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개별적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공용장비와 공동브랜드 개발 등 공동인프라 구축으로 집적지구 내 소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물리적 집적화를 넘어 소공인들 간 기술개발과 협업 등으로 시너지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