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장흥군 소식

2020-11-02     전영규 기자

▣ 군, 2021년 공모사업 유치 ‘선제적 대응’

한국판 뉴딜 연계 공모사업 역량강화 교육 실시

 

장흥군은 지난 10월 29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한국판 뉴딜 연계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군 공모사업 담당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정부 공모사업의 다양화에 따른 16개의 정부 주무부처의 국고보조, 공모사업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2021년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인 간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와 공모사업의 개념과 이해 ▲ 한국판 뉴딜의 특성과 이해 ▲ 2021년 정부 예산안, 주무부처별 주요(예산)사업 분석 ▲눈여겨 볼 특색 사업 ▲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 공모사업 대응전략과 차별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2021년 정부 각 부처의 예산정보를 미리 습득, 분석하고 사전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각 실과소별 확보할 수 있는 재원이 어디에 있는지 정보제공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짧은 시간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교육의 중심취지를 밝혔다. 

장흥군은 2021년 25대 전략사업의 추진을 위해 부처별 국비지원 가능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교육으로 주요부서 팀장들이 정부 부처의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군, 새내기 군민과 함께하는 ‘장흥 바로알기 투어’ 진행

전입자 대상 지역 역사‧문화 명소 소개

 

장흥군은 최근 장흥군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전입자들을 대상으로 장흥바로알기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9일 열린 장흥바로알기 투어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역민들과 융화를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장흥군에 전입한 지 1개월 이상 1년 이내 전입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동양의 3보림의 하나로 천년고찰인 유치 보림사와 수몰의 역사를 함께한 장흥댐을 시작으로 애국과 충절이 살아있는 민족정기 표상인 안중근의사 위해와 영정을 모신 국내 유일의 해동사 등 장흥군 역사유적지와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어 장흥군에 귀농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농인 농장을 방문했다. 새내기 군민들은 장흥군에서 지원하는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흥군은 결혼장려금 최대 700만원 확대 지원,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신설을 비롯해서 전입세대 지원, 귀농귀촌귀어민 지원, 청년일자리사업 지원,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정종순 군수는 “이번 투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흥군에오신 것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며 모두가 행복한 장흥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4기 여성리더대학 종강식 개최

장흥군은 지난 10월 30일 제4기 장흥군 여성리더대학 종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4기 장흥군 여성리더대학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 육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7월 24일 개강했다. 

이후 총7회에 걸쳐 소통 화합 문화시민 현장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교육이 운영됐다. 

정종순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활발한 지역사회참여를 기대한다”며,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행복지수를 높여 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흥군 소프트테니스 꿈나무, 전국대회에서 두각 나타내

 

장흥군 소프트테니스 꿈나무들이 최근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제41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장흥군 초등부 대덕초 김태연(6학년)과 회진초 유한서(6학년)의 개인 복식조가 최종 우승을 했다. 전북 순창군은 소프트테니스 전국대회를 유치할 만큼 그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 하고 장흥군의 소녀 전사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대회 후 우승팀의 주장인 김태연 양은 소프트테니스의 명문학교인 순창여중에 스카웃 되어 진학이 결정되기도 했다. 

소프트테니스로 지칭되는 이 구기 종목은 예년에는 정구로 불리웠다. 장흥군은 전국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 받을만큼 선수층이 두텁고 실력이 월등한 구기 종목으로 알려져 왔다. 비인기 종목이기는 했지만 장흥군의 장흥여중과 장평중의 정구부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도맡아 할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한 전통의 소프트테니스 종목이 근간에는 대덕초등학교와 회진초등학교 연합팀에서 부활 했고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덕초등학교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은 감독교사인 김햇살 운동부 지도자 김세환과 6학년에 재학 중인 주장 김태연과 선수들이 주목 받는 실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수상 이력은 다음과 같다. 

. 제60-61회 유소년 정구대회 2년 연속 개인복식 3위 대덕초 김태연 
. 제42-44회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 3년 연속 전남 여자 단체 1위 
. 2018-2019 전라남도 소년체육대회 2년 연속 여자 단체 1위 
. 2018-2019 2년 연속 전국소년체전 전라남도 대표 주축학교로 출전 하는 등의 성적을 보여 주었다. 

김태연 선수는 대덕 체육계의 유명 인사인 홍성수(전,배구 육상선수, 장흥군민의 상, 체육부문 수상, 장흥문화원이사)의 외손녀이자 아버지인 김진영과 어머니인 홍유리도 태권도 선수 출신이어서 3대를 이어가는 체육 집안의 실력을 입증해 보인 것이었다. 

근간 장흥군은 ‘장흥발전의 기적’으로 회자되는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이 건립죄는 등 한국 스포츠인 교육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즈음에 김태연 유한서의 소프트테니스 전국대회 우승은 장흥 체육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로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