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홍보영상 전문가 양성

관광지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자 마련

2020-11-17     전영규 기자

전북 순창군이 최근 영상미디어 시대에 걸맞는 홍보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영상홍보 전문가 양성교육에 대한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순창군이 지역내 신선하고 톡톡 튀는 영상제작자를 양성해 군 정책이나 관광지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지난 9월 홍보전문가 양성교육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모집인원인 10명보다 많은 18명이 접수했다. 이에 군은 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을 선정해 교육을 진행했다.

면접까지 거쳐 선정된 인원들이라 그런지 교육에 대한 열기는 뜨거웠다. 총 20회에 걸쳐 40시간이 넘는 교육시간 동안 교육생들은 항공촬영 이론부터 직접 드론을 가지고 실제 촬영, 영상편집 기술까지 습득하며, 영상 전문가로 거듭났다.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시사회에서는 10명의 교육생이 각자가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며, 서로 간의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그 중 한 작품은 순창 귀래정을 소재로 제작된 영상은 신말주 선생과 대화체를 통해 그 때의 시절로 되돌아가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영상이 뛰어났다.

해당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순창군을 홍보하는 온라인 기자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이 과정을 통해 습득한 내용으로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등 순창군 홍보전문가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순창군 가을 영상공모전에도 세 팀으로 나눠 영상을 제작해 출품한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홍보전문가 양성 과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교육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생들은 앞으로 순창 문화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많은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