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음악회 개최

바이올린 선율 통해 코로나에 지친 시민 위로

2020-11-19     최형규 기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1일과 28일 '악기 속으로-바이올린 편'이란 주제로 2차례 음악회를 개최한다. 

바이올린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악기이다. 

바이올린은 르네상스 시대와 바로크 시대에 본격적으로 사용된 현악기로 기쁘거나 슬플 때 사람들 곁에서 즐거움과 위로를 준 악기였다. 

바이올린이 들려주는 선율을 통해 코로나에 지친 어른들과 어린이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였다.

음악회는 바이올린 연주곡을 들으면서 바이올린이 발전한 역사를 알아보고 바이올린과 유사한 모습을 가진 비올라, 비올라 다모레의 연주를 통해 다른 현악기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바로크 바이올린과 현대 바이올린의 음색을 비교하면서 바이올린의 변천사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한 바이올린의 숨은 역사를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이번 음악회는 11월 21일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11월 28일 용인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어린이음악회'는 향후 매달 정기공연으로 확대하여 경기 남부 · 북부 지역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가족 공연에 대한 수요증가를 반영하여 어린이박물관의 핵심 콘텐츠로 키워갈 계획이다. 

신청은 초등학생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에 한해 사전 신청하여야 하며, 접수는 지지씨멤버스(https://members.ggcf.kr/)에서 받는다. 

음악회에 참석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추후 유튜브 ‘어박TV’ 채널을 통해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