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국공립아름어린이집 확충…2021년 개원 목표

상도2동 롯데캐슬 아파트 내 아름어린이집 확충…내년 1월 준공, 4월 개원 목표

2020-11-25     박주환 기자
구립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021년까지 공보육 기반 강화를 위해 국공립아름어린이집 확충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현재까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68개소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올해 목표인 50%를 달성했으며, 이는 정부 40%, 서울시 평균(20년 8월 기준)인 43%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먼저 구는 지난 8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심의를 통과하고,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아름어린이집’(가칭) 설치·운영에 나선다.

 2021년 2월 말 입주 예정인 상도2동 롯데캐슬 아파트의 관리동에 들어서는 ‘아름어린이집’(가칭)은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의무화 규정에 따라 준공된다.

 시설은 1층 높이, 386.3㎡ 규모로 ▲만0~2세반 ▲만3세반 ▲시간제 반 48명 정원으로 구성된다.

 구는 지난 16일(월) 지역주택조합사 및 시행사인 ㈜태려건설과 ▲어린이집 시설 무상사용 ▲입주민 자녀 우선 입소권 부여 등의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2월 중에는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열고, 위탁체 선정 및 원장 채용 등을 진행, 내년 2월 인테리어 공사 및 교재·교구 등 구매를 완료하고, 4월 중 어린이집을 개원할 계획이다.

 구는 아름어린이집(가칭)외에도 ▲은솔어린이집(상도1동) ▲래미안키즈(노량진1동) ▲보라매자이 어린이집(신대방2동) 등 6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2021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꿈담어린이집(상도1동) ▲가온어린이집(상도3동) ▲도레미어린이집(흑석동) ▲다움어린이집(사당5동) 등 4개소를 개원했다.

 또한 구는 오는 26일(목) 오후 5시부터 대교센터 공연홀(관악구 보라매로3길 23, 대교타워)에서 ‘2020 동작구 보육의 날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따라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영상을 송출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수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 시상·표창식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보고 ▲‘소통과 공감’ 축하공연 등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동작구 보육을 말하다’를 주제로 구청장과 보육교직원 간 온라인 대담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보육은 모든 아이들이 빠짐없이 누려야 할 보편적 복지”라며 “2023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를 추가 확충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