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확 달라진 예술의 거리 ‘걷고 싶은 길’로 ‘탈바꿈’

안전·편의 높이고 도시미관 개선 기여

2020-12-16     김석수 기자

광주 동구는 지난 9월부터 추진한 궁동 ‘예술의 거리’ 일원 도로정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총 사업비 5억여 원을 투입해 동부경찰서 사거리에서 중앙로까지 약 310m 구간을 4개월 동안 정비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도로 중앙 차도부 사괴석 이음부 보수 ▲도로 양측 보도부 점토블록을 화강판석으로 교체 ▲각종 보행환경 지장물 정비 등이다.

구는 이번 정비로 도로 파손과 요철 구간 평탄성 확보를 비롯해 그동안 무질서하게 널려있던 각종 조형물, 벤치, 화분 등을 철거·재배치함에 따라 예술의 거리 보행 시 안전 및 편의를 높이고 도시미관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동구는 앞으로도 한전 배전박스, 공중전화 시설물 철거 및 이설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조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예술의 거리 도로정비 완료로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달라진 광주의 대표 문화예술의 거리를 직접 걸으며 변화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