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에 첫발 도박중독 부작용 최소화 앞장

월 25일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 개소식 개최 3월부터 강원랜드 인접 지역 도박중독 예방·치유·재활에 나서

2021-02-24     최형규 기자

국내 첫 도박중독 재활기관인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가 내국인 카지노가 있는 강원 정선 사북읍에 설치되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는 전문적인 치유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선과 태백, 영월 등 강원랜드 인근 지역의 도박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북읍 사북중앙로 53-2에 설치되었으며, 프로그램실, 치료공동체실, 상담실, 대기실, 사무실 등을 갖춘 2층 규모이다.

센터는 2월 25일 개소식을 갖고 카지노 인접 지역 주민들의 도박중독 예방은 물론 도박중독자들의 치유와 재활을 돕고 사회일원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센터의 주요사업으로는 ▲주간집중회복프로그램 및 직업재활 등 도박문제 재활 특화사업 ▲지역주민 예방 교육 및 인식개선 홍보사업 등 도박폐해 예방사업 ▲네트워크 구축 및 위기 개입 핫라인 구축 등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사업 ▲지역자원 및 체류자 현황 분석 등 지역진단 및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센터 ‘대표전화 ‘033-592-8896’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할 수 있으며 도박문제 전문 전화상담 ‘헬프라인 1336’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