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학기 대비 시내버스 20개 노선 36대 증차

대기불편 감소 및 버스 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대

2021-02-25     문상준 기자

전주시가 다음 달 신학기 시작에 대비해 감축 운행 중인 시내버스를 증차한다. 이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대기 불편을 줄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시내버스 주요 20개 노선에 36대를 증차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운송수입금이 급감하자 지난해 10월부터 총 운행대수 408대 중 약 21%인 86대(1일 795회)를 감축했으나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전체의 약 12.2%인 50대(1일 465회) 수준으로 재조정키로 한 것이다.

버스가 추가로 투입되는 노선은 ▲3-1 ▲3-2 ▲7-1 ▲61 ▲72 ▲75 ▲88 ▲89 ▲102 ▲103 ▲104 ▲108 ▲165 ▲309 ▲380 ▲381 ▲383 ▲385 ▲554 ▲559번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전주시교통정보센터(jeonjui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감축 운행을 축소해 주요 노선의 배차간격을 줄이고, 차내 밀집도를 낮추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꾸준한 모니터링과 민원 사항을 반영해 감축운행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