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문화복지위원회 지역경제선순환연구세미나 개최

지역성장 논의의 이론적 배경 주제

2021-03-09     임영배 기자
인천시의회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대표 이병래 의원, 이하 연구회)는 9일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지역성장 논의의 이론적 배경’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김하운 인천광역시 경제특별보좌관 초청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연구회 구성원인 강원모·안병배·노태손 의원을 비롯해, 산업경제위원회 임동주·김병기 의원, 김하운 시 경제특별보좌관 및 김진성 일자리경제과장, 김석철 소상공인정책과장, 김재웅 사회적경제과장, 이남주 산업진흥과장, 김준성 미래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김하운 경제특별보좌관은 “지난 2년간 연구회 활동을 통하여 역외소비 및 산업구조 등 실물경제부분에서 인천경제의 선순환을 제약하고 있는 저해요인을 규명해왔다”며, “올해는 인천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정책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현황분석을 비롯해 정책의 이론적 배경과 한계에 대한 이해를 선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고전학파의 성장이론은 국가의 경제성장이론을 지역경제에 접목한 공급측면의 이론이고, 경제기반 이론은 이출을 지역성장의 주요 요소로 본 수요측면의 이론”이라며, “인천은 중앙에서 제시되는 경제정책의 합리성에 지역사정을 감안한 자체 정책 수립의 필요가 있다”고강조했다.

 오늘 세미나에 참석한 임동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의 다양한 연구 활동이 인천의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업경제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구회 구성원인 강원모 의원은 “인천이 수도권으로부터의 자립도 중요하지만 수도권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는 전략 수립 또한 필요하다”고 했다.

 이병래 의원은 세미나를 마치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기업 유치 및 산업 육성 등의 관점만 고민했던 과거와는 달리 고정관념을 탈피한 혁신적인 정책 수립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조례 정비 및 제도 개선 등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의 지난 연구 활동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평가했다.

 한편, 연구회는 인천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정책 수립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결성한 연구단체로, 주기적인 세미나 및 부문별 토론회를 통해 정책 연구 및 제도 개선 방안 도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