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16일부터 카지노 임시휴장

8월 16일 10시~18일 06시까지 영업 중단

2021-08-16     최형규 기자

강원랜드는 지난 12일 시작된 정선군 주점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15일 저녁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선제적 조치로 이틀간 카지노 영업장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 카지노는 16일 10시부터 18일 06시까지 영업장을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선군 보건당국의 협조를 통해 휴장기간 동안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12일부터 15일까지 직원 1,3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중 워터월드 인턴사원 10명, 정규직 7명(식음 2명, 카지노 5명)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부터 워터월드와 일부 식음업장을 휴장하고 전문업체 방역을 실시해온 강원랜드는 연휴기간 동안 부서별 직원 동선을 일일이 파악해 동선이 겹치는 직원들을 검사소로 보내는 등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해 왔다.

한편, 강원랜드 카지노는 작년에 200여 일 넘게 영업과 휴장을 반복하다 올 2월 사회적거리두기 변경 지침에 따라 동시체류인원 1200~1800명 수준을 유지하며 영업을 지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