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위한 MOU 체결

한국서부발전, 강원도시가스와 정부 친환경정책 이행 위해 역할 분담

2021-09-14     최형규 기자

강원랜드가 한국서부발전, 강원도시가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선도와 정부 그린뉴딜정책 이행에 앞장선다.

강원랜드는 1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심규호 부사장, 김성균 한국서부발전부사장, 박경식 강원도시가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국민쉼터 조성을 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민·관 기업의 협업을 이어주는 ‘협업이음터’를 통해 지난해 참여기업들이 매칭됐으며, 각 참여기관의 세부검토가 완료되면서 오늘 체결에 이르렀다.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랜드는 리조트 단지 내 시설설비 부지를 제공하고, 연료전지 운영으로 발생되는 부생열을 서부발전으로부터 매입해 리조트 전반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서부발전은 6MW급 규모의 연료전지 설치와 더불어 효율적 사업운영 이행을 담당하고, 강원도시가스는 연료전지 운영에 사용되는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연료전지는 화석연료 대비 발전 효율이 높고, 배출 물질이 친환경 물질에 가까워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국민쉼터 조성을 위한 그린리조트 완성이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심규호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부 신재생에너지 그린뉴딜 정책 이행과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3개사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완성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