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국내기업 최초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위한 상생협력 추진

2021-09-15     최형규 기자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10여 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상생협력 활동 ▲협력회사 체감도 등을 평가해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삼성전자는 평가가 도입된 2011년 이래 유일하게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또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뽑혔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을 핵심 가치로 협력회사와의 공정거래 정착, 협력회사 종합 경쟁력 향상,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 대상으로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회사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

반도체 부문 우수 협력회사 대상으로는 2010년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 후 11년간 총 4254억원을 지급했다. 또 올해부터 3년간 약 24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1차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2, 3차 협력회사와의 상생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1차 협력회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1차 협력회사들은 2차사와, 2차사들은 3차사와 각각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인재육성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3년부터 협력회사 전담 조직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또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기업사회공헌(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