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민선8기 원년, 인구 증가 전환점"

인구 3만을 향한 성장 모형 구축할 것

2023-01-09     김광수 기자

옹진군이 최근 4년간 이어진 인구 감소기를 지나 민선8기 원년인 2022년을 전환점으로 2017년 이후 전년대비 인구가 처음으로 271명 증가했다.

옹진군은 민선8기 ‘인구 3만을 향한 변화하는 새로운 옹진’을 군정목표로 인구정책 전담팀을 신설해 산재해 있던 인구정책을 총괄 관리하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앞으로의 인구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

전 지역이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출산장려금, 무상급식, 외국어교실, 인재육성재단 운영 등 보육·교육 사업 ▲백령 공항 건설, 연도교 건설, 영흥~인천 간 급행버스 운행 등 교통권 확보 사업  ▲능동 자갈마당, 자월 야생화 단지 조성, 섬마을 선생님과 관련된 계남분교 복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명소화 사업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주택개량, LPG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 된 정책이 요구된다.

지난 12월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구정책의 기본 방향 및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옹진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중장기적 인구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군민이 만족 할 수 있는 수혜자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해 인구감소대응위원회를 구성하여 체계적인 로드맵마련을 위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 할 계획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민선8기 실질적 출발점에 선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인구 감소 문제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체계적인 로드맵 마련을 위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시각과 해법을 담아 인구 3만을 향한 성장모형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