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호 국회의원, 민주당 강북갑 당원 300명과 5.18 국립묘지 참배

“검사독재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지킬것”

2023-05-18     이교엽 기자

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갑)은 지난 5월 13일 강북갑 지역 당원 및 주민 300여 명과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43주기를 맞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이상훈 서울시의원,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원, 이상수 의원, 최미경 의원, 박철우 의원과 김승식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지역위원회 당원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당원들은 첫 일정으로 구 전남도청을 방문했다. 5.18 당시 광주시민들이 마지막까지 계엄군에 저항했던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과, 헬기 사격의 흔적이 남아있는 전일빌딩 등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둘러봤다. 

뒤이어 천준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당원들은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다. 공식 참배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추모탑까지 이동한 뒤 엄숙한 분위기 속에 분향했다. 참배에 앞서 천 의원은 민주의문 방명록에 ‘5월의 정신, 시대의 빛으로’란 글귀를 남겼다. 

참배를 마친 후 천준호 의원은 “40여 년 전 군사정권이 총칼로 민주주의를 유린했다면, 오늘날의 검찰은 자의적, 선택적 수사권을 동원해 피의 사실 유출, 압수수색과 기소를 일삼으며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라며 “5.18정신을 받들어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