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촌진흥청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업무협약

2023-12-18     신성혁 기자

연천군은 농촌진흥청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및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천군을 비롯해 상주시, 옥천군, 거창군, 당진시, 함양군, 김제시, 신안군, 평창군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을 시범지구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향후 고도화된 모델을 타 시군으로 확산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연천군은 재해대응분야 수분스트레스관리모델 시범지구에 선정돼 2026년까지 3년간 노지 콩에서 정보수집, 진단·처방, 농작업 자동화를 목표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논 범용화를 위한 지하수위 제어시스템 시범, 밭작물 정밀 파종 및 시비기술 시범 등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정보수집 기술,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적용, 자율주행·무인기·농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 기술 등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