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훈련 중단 요구 통일준비 업무보고 비판

2015-01-26     産經日報

 북한이 25일 한·미합동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정부부처들의 통일준비 부문 청와대 업무보고 내용도 비판했다.

북한 최고 국방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책국 성명에서 "미국 상전의 비위를 맞춰가며 연합방위태세에 만전을 기한다는 미명 하에 여전히 핵탄을 적재한 전략폭격비행대를 비롯한 침략무력을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끌어들이는 것으로 관계개선 분위기를 한사코 전쟁분위기로 덮어놓으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 국방위는 19일 실시된 통일부·외교부·국방부·국가보훈처의 통일준비 부문 업무보고에도 쓴소리를 했다.

국방위는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나서는 경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나가겠다"라고 대응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