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지방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저자가 현장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공무원의 실무 지침서’ 출간

지방자치시대를 이끌어 갈 지방공무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실무지식 입문기에 있는 새내기부터 정리기에 있는 선배 지방공무원까지

2024-02-19     이예지 기자

'지방공무원 지침서'는 제목처럼 지방공무원들에게 지침서가 되는 책이다. 저자는 28년간 지방공무원으로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과 퇴직한 이후에 느낀 점들을 어려운 여건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지방공무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지방공무원 지침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1장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이라면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내용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의회와 지방정부, 언론과 지방행정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단체와 기관들과 관계들을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지방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역할을 설정하는 데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제2장은 ‘주민이 원하는 지방행정은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내용들을 정리했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한 다음 이에 맞는 지방행정을 추진한다면 지역사회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주민들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지방행정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3장은 새내기부터 선배 지방공무원까지 시기별로 꼭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들을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에 비유하여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어,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새내기 지방공무원부터 퇴직을 앞둔 황혼기의 지방공무원들까지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중요한 내용 위주로 기술하였다.

제4장은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지방공무원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돈이 일하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재테크에 관해서 이야기하였다.

이 책에는 실제 공직에서 몸담았던 저자의 경험과 퇴직한 이후에 느낀 점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계획서 작성하는 방법, 다수인 민원을 상대했던 경험 등 실무에서 실제로 적용했던 내용들이기 때문에 신입 공무원이라면 업무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이미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기존 공무원이라면 자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전국 각지에 근무하고 있는 지방공무원들과 지역발전에 초석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