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선거캠프, 이병훈 후보측 고발·입장문 정면 반박

“이병훈 후보측의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법적 대응”

2024-03-10     전영규 기자

안도걸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10일 이병훈 후보측의 검찰 고발과 입장문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안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이병훈 의원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 면접심사(2월 2일)에서 약속한 바와 달리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상대를 근거없이 비방하고 여론과 언론을 호도하는 행위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규탄하며, 이번 기회에 이러한 구태정치의 악습을 뿌리뽑는 차원에서 법적 대응이라는 강수를 선택했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측이 검찰에 고발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관련자에 대해 무고 혐의를 적용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병훈 의원이 입장문에서 밝힌 ‘자원봉사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상대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또는 무고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이 입장문에서 밝힌 ‘검찰이 수사 대상에 올린 주요 피고발인들은 안도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의 자원봉사자들로, 금품살포로 인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 및 기부행위 금지 제한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B씨와 C씨 등은 실질적인 선대위 총괄본부장과 캠프 관계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의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또는 무고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선 기간중 확보한 이병훈 후보측의 허위사실 유포 자료들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