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읽으며 건강 가꿔요

광산구보건소, 아파트 건강동아리와 ‘건강그림책 교실’ 열어

2015-04-09     정선희 기자

광산구보건소가 하남 중흥S클래스 아파트 주민동아리 ‘건강 그루터기’와 함께 매주 화요일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와 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그림책 교실’을 운영한다.

주민동아리에서 계획을 세우면, 보건소가 뒷받침해주는 ‘주민참여형 아파트 건강공동체 건강 한울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두 단체가, 이번에는 아이들의 건강습관 형성을 위해서 그림책 교실을 열었다. 이번 교육도 지금까지 몇 차례 진행해온 공동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주민들이 정례 건강회의에서 추진을 결정한 안건이다. 

7~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실에는 광산구 평생교육 프로그램 출신 그림책교육지도사가 <칫솔맨, 도와줘요!> <샐러드 먹고 아자!> 같은 그림책을 읽어주고, 올바른 칫솔질과 균형 잡힌 식생활 등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알려준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아파트에서 건강을 설계·실천하고, 보건소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며 “아파트나 마을을 단위로 주민들이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사업을 점점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