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의사회 난임 한방치료 지원

한약·침·뜸 등 한방요법 무료 진료

2015-04-30     신다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성언)와 함께 난임진단을 받은 남녀를 대상으로 한방에 의한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이달 24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둔 만 40세 이하의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참여 신청을 원하는 경우 신청서와 정부지정 난임시술기관에서 발급한 난임진단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내달 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또는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도 한의사회에서 난임 원인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난임부부에게는 오는 12월까지 한의원 내원 진료와 한약, 침과 뜸 등 한방요법을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한방난임치료사업은, 지원을 받은 난임부를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첫 해인 2013년 20명 중 4명이, 지난해에는 40명 중 6명이 임신하는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