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이웃과 함께 나눠요

서울국유림관리소,복지시설에 땔감 전달

2015-09-24     김광수 기자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23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과 사랑의 땔감을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섰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재활용쓰레기를 판매한 수익금과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방법으로 성북구 하월곡동 소재 공동생활가정인 다윤이네 집 과의 인연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는 많은 직원들이 함께 방문하여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숲가꾸기 및 지장목 제거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 나무를 모아 경기도 김포시 소재 즐거운 집에 땔감용으로 제공했다.

10여 명의 정신장애우들이 지내고 있는 복지시설인 즐거운 집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난방용 화목보일러 땔감 조달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곳으로,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한두 차례씩 땔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울국유림관리소 원동복 소장은 ‘비록 큰 도움은 아니지만 직원들이 평소 근무를 하면서 조금씩 모아진 정성을 나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도움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