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생명 구한 12명에 하트세이버 수여

2016-08-11     김진철 기자

양평소방서에서 11일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생명을 구한 12명(일반인 2명 이용운 권선옥, 소방공무원 소방위 김한성 포함 10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양서면 만남의 광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환자를 목격한 일반인 이용운씨와 6월 25일 양서면 목왕리 수도원에서 예배를 드리던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목격한 일반인 권선옥씨는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이어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호흡, 맥박 회복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로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았다.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인해 죽음의 윅험에 놓인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통해서 생명을 구한 소방관이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진의 의견을 종합해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 양평소방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23명의 소방관이 하트세이버를 받았다.

국현우 대원은 “심정지가 온 환자를 다시 맥박이 돌아오게 만들어 살렸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응급상황 대응훈련을 통해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