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하여 한 길로 나가자

2017-05-01     홍순창 기자

우리가 사는 사회는 지금 지역의 형편에 따라 하고자 함이 있고, 지도자도 생각에 따라 연령층도 욕구도 다르다.

사람은 개성이 있고 해야 할 일들이 사정에 따라, 필요에 의해 희망이 각색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한국이라는 수레에 몸을 싣고 가야 하고 그 안에서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그 수레가 타고 있는 사람의 요구나 필요에 따라 이리저리 옮기기도 하고 멈추기도 한다. 핵심은 바퀴통(轂)이고 바퀴살(輻)이 합심하여 빈틈이 꽉 모여야 한다. 하나라도 부실하거나 빠지면 움직이지 못하거나 기울어져 못 움직이고 실린 짐을 수레 위에서 떨어뜨리게 된다. 

우리는 수레 바퀴 한복판 차축(車軸)이 꿰여 있는 바퀴통에 굳건히 모여야 한다. 이탈하면 떨어진다. 그리고 타고만 있으면 되는 것은 아니다. 

찰흙을 이기어 그릇을 만든다. 그 그릇의 씀씀이가 있다.

구멍을 뚫어 창과 문을 만들고 우묵하해서 방을 만들고 씀씀이에 따라 이것 저것을 만든다. 이것들이 우리가 생활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있는 곳에 이름을 붙이고 역할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모양이 없는 것이 그 바탕이 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수레바퀴 통과 바퀴살, 옹기 그릇, 집의 방 같은 소박한 비유로써 설명한다.

이렇게 해서 세상은 발전하고 상존하고 경우에 따라 빈 방이 없으면 자매간에 형제간에 싸우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5000만 이라는 바퀴살, 한 바퀴통을 함께 한다는 쓰임이 있다. 

사람이 찰흙을 이기고 다져 그릇을 만들 때 한가운데를 텅 비게 만들어 두기 때문에 비어 있는 곳에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용도가 생기고, 구멍을 뚫어 방으로 창과 문으로 쓸 수 있게 서로의 대가되는 쌍벽을 이루어야 상호병행 될 수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